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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해를 맞아 새로운 삶을 살기로 했다.

파직 2024.01.01(월) 14:0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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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직자 버리고 다른직업으로 갈아타거나 겜접을거냐고? 절대아니지 ㅋㅋ


헤세드06 성직자원툴 파직은 2024년 1월 1일부로 [성직자인권운동가]로서


외면받는 성직자들의 권리향상을 위해 온 힘을 다 할 것을 '선포'한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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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. 나도 이해한다. 자동사냥이 메인 컨텐츠인 게임에서


성직자에게 전문 버퍼로서의 정체성을 부여해달라니..


게임개발 1도 모르는 내가 생각해도 어려운 점이 너무 많다.


공격스킬을 몇개 빼버리고 거기에 버프스킬을 우겨넣자니


안그래도 느려터진 사냥속도가 더 느려질 것이 불 보듯 뻔하기도 하고,


도대체 왜 이딴식으로 넣어놨는지 모를 원작파괴 [콤보]시스템으로


캐릭터마다 약간의 [개인용 버프]를 지원하고 있기도 하다.



거기다 어찌저찌 파티버프가 추가된 상태에서 필드파티사냥을 한다고 가정해도,


파티버프의 사거리 / 지속시간 / 종류 등 고려해야 할 요소가 한두개가 아님을 잘 알고 있다.


사거리 / 지속시간이 지나치게 짧으면 일일이 버프리필하러 돌**녀야 하기에


'자동사냥게임'의 컨셉이 무너지며,


너무 OP한 버프 (타격력/마법력/치적/치피증가)를 때려박으면 씰온라인(본게임)마냥


부계정 성직자 다중클라이언트가 강제되어 다중클라이언트 플레이가 힘든


모바일 유저들은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필히 느끼게 될 것이고,


신규유저 유입에 커다란 진입장벽이 생기게 될 것이 뻔하다.



위와 같은 상황에서 가볍게 제안을 하나만 하자면,


성직자 콤보중의 [글라시아스] (5초간 이동속도 10%추가)


거리제한 없이 파티원에게도 적용되게끔 시범운용 해보는건 어떨지 제안해본다.


2m 앞에있는 몹 놔두고 8~10m 떨어져있는 몹 잡으러 뛰어가는


멍청한 자동사냥 타겟팅을 어느정도 보완해 줄 수 있으며,


파티던전에서의 쫄처리구간 불쾌한 조깅시간 또한 일정량 줄어들 것이다.


거기다 캐릭터 자체의 공격력스펙이 오르는 버프도 아니니,


다중클라이언트가 강제되지도 않는다.



내가 생각했을 땐 일단 여기서부터 시작하는게 합리적일 것 같다.


개답답한 선딜레이 / 힐 스킬들 메커니즘도 개선되면 좋겠지만,


다음 [성직자인권운동]시간이 돌아오면 하기로 하자.


새해 복 많이 받아라.

파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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