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유게시판
돌아온 [성직자인권운동] 시간이다.
형이다.
개발자노트는 잘 읽어봤다.
오픈 이후 단 한번도 보이지 않던 개발자노트를 왜 이제서야 부랴부랴 내놓았을까?
연말/연초 연속적인 없데이트 이후 유저이탈이 눈에 보이는 수준으로 가속화 됐고, 민심회복을 위한 방안으로 개발자노트를 작성했다고 보여진다.(뇌피셜)
내용은 매우 유저친화적으로 만족스러웠고, 민심회복에 어느정도 성공한 것 같다.
특히, 어느 클래스를 육성하더라도 느껴지는 불쾌감/박탈감을 줄이겠다는 부분이 참으로 인상깊었으나,
신규직업 사냥꾼에게 공격속도 버프를 부여한다는 얘길 듣고 또다시 가슴한켠이 답답해졌다.
버퍼 역할은 성직자에게 달라니까?
전문 디버퍼인 미식가에겐 일정시간 마법력 증가 버프
사냥꾼에겐 공격속도버프
성직자는 뭔 버프로 먹고살라고 좋은 버프들은 죄다 다른직업 이 가져가냐?
유틸성 버프라도 내놓으라고 울부짖던 유저들이 비응신이라서 유틸성 유틸성 노랠 부르는게 아니야.
마법력타격력치명적중방어무시공속 등 대놓고 OP인 버프들은 단 몇 개라도 성직자가 가져가버리면 성직자를 부캐로 한 다중클라이언트 강제로 인한 진입장벽 형성 등의 부작용이 100% 생길 것을 알기 때문에
유틸성 버프라도 달라고 했던거지.
근데 이미 몇몇 직업들이 OP버프들을 가져갔으니 성직자가 설 자리가 점점 없어지는 기분이네..
그냥 직업이름을 바꾸자. [몽둥이 든 방어력 낮은 기사]로.
그럼 아무런 불만도, 성직자인권운동가도, 개발자들이 밸런스 관련으로 고민할 건덕지도 없어질테니까.
아니면 대놓고 [심판관]으로 바꾸고, 힐 없애고, 선딜레이 줄이고 딜량 높혀서 마법력 근접딜러로 바꾸든가.